노트북을 또 구매했더니...

다시 원하는 환경으로 만들려고 보니 이것저것 또 깔고 지우고 다운로드하고...

매년 그만 사자. 하면서도 여전히 구매하고 있는 나는 대체... ㅋㅋ

해외선교로 바쁜 지인에게 노트북을 하나 또 넘겨야 하는 상황이 됐다는 핑계로 구매한 이번 그램 17인치.

새로운 크기가 완전 맘에 든다.

2인치 차이가 이렇게 크다는 것에 완전 새롭다...

 

 

 

1>

요새 직장내 분위기는 그냥저냥....

새로운 사람이 들어오고 삼각형 구조가 되면서 

나도 모르는 새 위치가 동등해진 건가 싶게 여러 일들이 공유되고는 있는데..

그게 또 그닥.. 맘에 안드는 것을 보면 아마도 뒤집어 생각하면 개인적으로 씁쓸해지는 상황이 되는 것이라서 그런지도..

이건 아마도 끝까지 해결이 될 것 같지는 않다.

새로 온 스탭이 중간에서 중심을 잘 잡는다면 그럭저럭 괜찮겠지만

어느 한 쪽으로라도 기울어진다면...

나는 미련없이 손을 놓을 듯 싶다.

새로 들어온 그 분도 조금만 더 힘들면 그만둔다는 식을 얘기하긴 했지만..

그건 그 쪽 사정이니까.

나를 무시하거나 인정하지 않았던 그 발언들은 여전히 유효한 상태라서

그 분에게 인정받고 싶은 생각도 별로 없고

그냥 당신은 그대로 사세요. 나는 그냥 벗어나면 그만이니까...

별로 응대하고 싶은 생각도 없고....

인생 피곤하게 살 이유 없으니까.

 

 

2>

피곤하다.

일이 확실히 많긴 하다.

조금 여유를 가져도 되는데 내가 너무 타이트하게 잡고 있는지도 모르겠다.

일이 좀... 줄어야 여유를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. 그런 생각도 든다.

내 업무 영역이 바뀌는 7월이 되면.. 좀... 

그 땐 또 미숙아 보는 것으로 난리 아닌 난리가 날른지는 모르겠다만...

뭐.. 될대로 되라지.

 

 

3>

청소, 빨래, 설거지.

쓰레기 버리기.

매주 체크하는 집안 일인데 하루만 지나도 도로아미타불인데...

아... 모르겠어.

진짜 주부로만 사는 여인들이 대단한 거 같애.

이걸 어떻게 맨날 그렇게 하면서 평생을 사냐고...

나는 이것만 봐도 지겨운데..

 

 

 

4>

여름 휴가여행 계획을 좀 세워야 하지 않을까....

6월 말 떠나는 스코틀랜드 여행인데...

음... 여행 자금이야 어차피 그 때 만기인 적금도 있고

작년 말 만기로 예치해놓은 돈은 그대로라

여행은 별 무리가 없을 것 같긴 한데...

한 편으론 여전히 주머니는 얇기 때문에... 좀 그래.

즐기려고 벌고 모으고 사는 거니까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잘 좀 살고 싶다.

건강하게 살고 싶다.

즐겁게 살고 싶다.

마음이 가볍게 살고 싶다.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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